[정동1928아트센터] 필의산수筆意山水 근대를 만나다

  • 작성자 : admin
  • 작성일 : 2019-11-08 11:58:53.533
  • 조회 : 7

기간 : 2019. 10. 4. ~ 12. 4.

장소 : 정동1928아트센터 갤러리


12월 4일까지 열리는 정동1928아트센터 갤러리 개관전 [필의산수(筆薏山水), 근대를 만나다]는 겸재 정선부터 문학진에 이르기까지 한국 미술을 문인화 맥락에서 돌아보는 자리다. 문인화에 있어서 산수화는 점차 외부의 풍경이 아니라 마음의 풍경을 담아서 지식인 문사들이 추구하는 보편적인 삶의 가치를 그림에 표현한다. 절제되고 정제되어서 간결하고 단순해진 상태, 그것은 바로 조선의 지식인들이 추구한 삶의 가치였고 동시에 조선회화의 미적 가치였다.

우리는 앤디워홀의 단순한 복제작업이나 북유럽 가구의 미학에 열광하지만 막상 조선회화나 조선 목기의 심심한 멋에는 무심하거나 무시했다. 본 전시는 우리의 옛 그림을 당시 주요 향유층인 지식인의 입장에서 다시 읽어보면서 우리 조상들이 추구했던 삶의 가치와 미적 가치를 제대로 느껴보고자 한다. 그리고 근대기 및 그 이후의 작가들이 변화된 시대와 양식 속에 이를 어떻게 담아내고자 했는가를 추적해보고자 한다.